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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ing

브랜딩과 인테리어는 어떻게 함께 작동하는가

조선대학교 후문의 아시안 푸드 펍 & 레스토랑 'APOO'는 작은 공간일수록 컨셉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프로젝트입니다. 작은 매장은 큰 매장보다 오히려 더 선명한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어중간하게 이것저것 담으면 작은 공간에서는 그 어중간함이 더 크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APOO에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간판, 홀과 주방 인테리어를 하나의 흐름으로 함께 설계했습니다. 로고와 사인 디자인이 매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브랜드를 먼저 말하고, 홀 안에서는 그 톤이 가구와 마감재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브랜딩과 인테리어를 따로 발주하면 이 흐름이 끊기기 쉽습니다.

작지만 강한 매장이 되는 방법은 결국 컨셉입니다. 면적이 작을수록 무엇을 뺄지 먼저 정하고, 남긴 것에 예산과 디자인을 집중하는 편이 인상에 남는 공간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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