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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평 식당 인테리어, 비용은 얼마나 들까?

인테리어 사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언제나 같습니다. "평당 얼마예요?" 면적이나 층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0~3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다시 물어봅니다. "그냥 적당히, 한 150만 원 정도면 되겠죠?" 음식점 창업을 준비하면서 예산이 얼마나 들지 가늠해 보는 과정입니다.

저는 평당으로 견적을 내지 않기 때문에 평당 단가를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점주 입장에서 생각하면 평당 100만 원이라는 금액도 결코 적은 부담은 아닙니다. 30평이면 3천만 원인데, 인테리어만 한다고 장사를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음식점을 예로 들면 보증금부터 적게는 1천만 원, 많게는 억 단위까지 들어가고, 권리금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에 주방 기기·기구, 테이블·의자, 가스 설치, 전기 증설, 냉난방기, 화재보험 같은 부대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주방 기기·기구는 평균 1500~2000만 원, 80~100평 규모라면 2500~3000만 원까지도 들어가고, 자동 조리 장비가 들어가는 경우는 그 이상입니다.

순수 인테리어 공사만 따지면 2025년 기준 10평 이상 매장은 평당 120~150만 원 정도를 평균으로 봅니다. 가설·철거·주방 설비·목공·전기·조명·도장·타일 등 기본 시설을 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특별한 요구 사항이 없다는 전제입니다. 공간을 룸이나 파티션으로 많이 나눌수록 냉방·전기·마감재가 그만큼 더 들어가기 때문에 비용이 올라갑니다.

자금 여유가 많지 않다면 반셀프 인테리어도 충분히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하면 매장에 대한 애착도 커집니다. 다만 오픈 후에 테이블오더 같은 설비를 추가하려면 전기·공간 계획을 미리 반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감이 다 끝난 뒤에 추가하면 그만큼 비용이 더 늘어납니다.

여기서 말씀드린 수치는 업계 표준이 아니라 실제 견적을 내고 경험한 범위 안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매장 조건에 따라 차이가 클 수 있으니 참고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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